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쌤 Feb 07. 2024

[12/66]코칭문화를 창조하다

정확히 1년하고 1개월. 

코칭에 코자도 모르고 

아니 여기에 오면 코칭이라는걸 하게될줄도 모르고 엉겹결에 

basic plus power 듣고 KAC 까지 따고... 


내가 좋아서. 내가 살아나서 코칭을 받고 하고 공부하고 하기를 

1년하고 1개월.


코칭 자체가 목적은 아니였지만 

코칭이 교사로서의 삶에 얼마나 큰 도움

그러니까 교사로서 나의 역량 확장에 본질적인 도구가 되어 

전문성 증진에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 언젠가 '겸직'을 하겠다고 꿈을 꾸었는데 

나는 2023년도에 '겸직'신청이라는걸 할수있게 되었고 

2024년도에는 조금더 확실한 '겸직' 그러나 그 바탕의 기본은 

공립유치원 현장그대로의 확장이라 투트랙의 삶이 아닌 

온전한 원트랙의 초점화된 삶.


와~ 참 복받았다.


지난 1년간의 열심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하지도 않았고 

상상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내가 즐거워서 내가 좋아서 해왔던거 같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에 내가 의도함이 아니 

밖으로부터의 수요와 손내밈을 경험하고 있다


나는 최근에 나를 소개할때 한줄이 더 붙게됨을 발견하였다

'저는 공립유치원 교사로 유아교육 발전에 진심인 사람이며 

저는 코칭하는 교사로 교사이자 코치입니다'라고 설명을 붙인다



나는 아직 내가 코치로서 기술적으로 프로세스적으로는 성장해야함이 많음을 알고있지만

참 다행인것은 나는 '존재'라는 본질을 너무 잘 느끼고 바라보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것이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내가 바라보고 내가 느끼는게 아니고 

보여지고(빛나고) 느껴진다고하는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될것 같다


그게 보여지고(빛나고) 그게 느껴져서 이 코칭을 안할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존재'로 사람을 만나고 

삶속에서 일상대화속에서 가볍운 대화속에서도 

코칭적 대화와 코칭적 소통을 함을 상대방도 느끼는거같다


네일을 하러 가서 가볍게 수다를 떠는 과정중에서도 

상대는 금방 고객이 되어 눈물을 흘리고....

동료와의 일상의 대화속에서도 자신을 바라봄으로 시선이 돌려짐에 

에너지가 살아남을 느끼게 되어 계속 찾아주고...

학부모님들도 1년동안 코칭적 상담을 시도함에 있어 

이제 정말 날려보내야하는 이 시점에 드디어 '자아'를 찾는 장면을 보여주시고 

그리고 계속 만남이 이어지게되고....

사실.. 외부에서 이렇게 나를 찾아줌이 느껴져 반갑고 기쁘고 

또 함께 할고 만남에 충만함을 느낀다



아! 내 삶. 내 일상생활 자체를 코칭적 문화로 바꾸고 있구나 

내가 그들을 그렇게 바라보았고 바라보고 소통하니 그렇게 되어가는구나

거창하게 무언가 시작하지 않아도 이미 시작되었구나


'코칭문화를 창조하다'라는 말이 매우 거창하지만 

나는 나의 삶을 작지만 분명하게 코칭문화로 창조해가고 있다고 믿는다


나에게 맡겨진 장면 나에게 맡겨진 '장'에서 

나는 '코칭문화'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코칭과 함께하는 

존재와 함께하는 

하루하루 창조가 너무 많아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다

벌써 오늘만 해도 여러장면에서 

나는 충만함을 경험하였으니 말이다

반나절이건만.....

남은 하루는 또 얼마나 찬란할지...^^


매거진의 이전글 [13/66] '觀'을 창조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