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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Apr 03. 2024

24.03.29-04.03.

2024.03.29-30.


아이들 사진 아이들 일상

하루도 공유지 않을수 없어요


저만 보기 아깝거든요^^


사진속 이야기까지 공유하rl 어려운점이 

매일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난주는 학부모 상담기간이였지요

금요일 마지막 상담까지 끝내고 넉다운이 되었어요


그만큼 진짜 대화가 오갔다는 의미이기도해요


이번 상담은 학부모님들과 제가 아이를 중심으로 

각각이 바라보는 아이에 대해서 나누면서 

저는 아이들을 좀더 '통합적'

아니 '입체적'으로 이해할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고 매우 '시원'했어요


3월한달간

아이들의 적응을 위해 정말 엄청 집중해서 아이들을 관찰하는데

제 시각에서는 풀리지 않는 의문같은것들이 있을수 밖에 없는데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또 가정에서의 이야기를 들으니 교실에서는 어떻게 지도하면 되겠구나


좀더 분명한 방향이 서는 그런 시간이였어요 


특히 

우리 어머니들의 소통도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교사 또는 학부모의 일방적인 대화의 시간이 아닌 

정말 서로 '소통'할수 있는 그런 의미있는 시간


 그 감동이 줄어들기전에 글을 남기겠노라고 해놓고 

금요일은 넉다운 주말은 주말대로 정신없이


일주일을 시작하고는 또 그렇게 지나간것이 아쉬워


이렇게라도 마음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연락주세요^^


2024.04.1-3


전 상담 후에 

아이들 마다 조금씩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지도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좀더 선명해졌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월,화,수 

아주 깊숙히 아이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진의 양이 적은 날은 다음의 경우예요

1) 갈등이 많아서 제가 중재해야할일이 많은날

2) 제가 주도하는 활동을 하는게 많은 날

3) 제가 깊숙히 들어가서 직접 지도하는 날


3일간은 작정을 하고 아이들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생겼고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흡수할수있도록

제가 '모델링'이 되거나 또는 '간접지도'를 하거나

때로는 상황을 만들어 가거나 등등


엘리멘탈, 포켓몬스터, 등등의 이야기 주제로 놀이가 계속 만들어져가고

저는 그 안에 제가 의도하는 교육적 목표를 티나지 않게 침투해봅니다 


4월 한달간의 일정을 함께 소개하고 

역할도 분담해놓고 


5세는 5세대로 발달과업

6세는 6세대로 발달과업

7세는 7세대로 발달과업


연령별로 해내야하는 발달과업을 큰 틀로


그것은 각각의 개별성안에서 해결되어야하기에 


매우 제 머리속은 복잡하고 

전략적이고 그러나 들켜서는 안되는 전략을 가지고

몸은 힘들지만 정신력은 집중과 몰입을 요구하지만

그래서 좀 몸을 지치지만...^^(아 나이인가요 운동해야겠어요)


흐뭇하고 

고맙고 

기특하고


잘해낼겁니다

잘클겁니다


그리고 자신있습니다.


꽃놀이하려고 준비해둔 활동엔 정말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들^^

그래도 아이들과 심으려고 사둔 딸기모종엔 관심을 가지네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봐야겠습니다^^


비가옵니다 

꽃이 이제 피기시작했는데

안되는데 비오면...


봄엔

잠자는 시간도 아깝게 

빠르게 꽃이피고 진데요


하루하루 피는 꽃 

가기전에 바라보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전 내일 아이들과 또 즐거운 하루 보낼겁니다


아이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이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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