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직

by 권쌤

충직

충직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실로 누군가를 대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는 바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상황이 좋을때나 어려울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가족, 친구, 학교, 직장, 학교, 국가, 혹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에 신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충직함을 통해 당신은 그들과 변치 않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충직이라는 말은 보통 군신관계 즉, 상하관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거 같다

그래서 수직적인관계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에 선호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리고 오늘 버츄카드의 내용을 한자한자 쓰면서 '나는 충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의미가

'나는 내 소명을 듣고 행하며 사는 삶이고 싶다'라는 말로 다시 읽혔다.


사람을 대할때 변함없은 진실함으로 대하고 싶다.

내가 믿는 삶의 철학, 소신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싶다

상황이 좋을때나 어려울때나 한결같이 내 가족, 주변 사람, 동료, 내가 만나는 그리고 만날 유아들,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이상을 지키고 싶다

그래서 이를 통해 변치 않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충분히 쓰고 주신 사명을 받드는 것이 목적이되고 싶다




월요일부터 이어지는 아침등원시간의 마음의 어려움을 곱씹고 셀프 코칭, 겐샤이하며 오늘이 딱 4일째다.

오늘은 성.공.한듯하다. 자기전부터 오늘일어날 상황을 머리에 그리고 그녀가 왜 아침에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내면의 욕구를 알고자 고민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떠서 그녀는 소리를 지를꺼고 짜증을 부릴꺼고등등 그녀가 할 모든 행동을 관망하듯 바라보니 마음의 요동이 없었다. 참는 것이 아니라 그 장면을 초연하게 바라보니 그녀가 당황한다. 이것은 '방임'인 것일까? 고민했다. 그렇다면 '방임'과 '초연'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 사이에 '사랑'이 차이이다. '방임'은 사랑이 없이 두는것이라면 '초연'은 사랑학기에 두는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으로 나의 마음이 온전히 편안하지 못했다. 저렇게 아침이면 짜증이 올라고는 그녀를 그냥 둘수는 없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비슷한 상황이 여러번 반복됨에 따라 딸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그녀가 비슷한 상황을 아주 자주 연출함에 양육의 어려움을 느껴 많이 고민하였다. 그리고 신랑을 바라보니 답이 있었다. 신랑은 그것을 '유머'로 받아준다. '공감'과 '사랑'은 저 상태에서는 온전히 받아지지 않는 어느 부부분이 있었는데 그순간 신랑은 '유머'로 넘기고 그렇게 그녀를 정신차리게한후 나의 접근이 들어가는걸 반복하였다. '유모' 나는 왜 못할까? 나도 아이와 같은 수준을 '경직'되어서였겠지. 나도 내 마음이 딸아이의 반응에 함께 화가난거겠지. 그리고 거짓으로 사랑을 말할수 없었던거였겠지. '유머'다.

처음으로 '유머'의 한마디로 그녀를 마음을 풀었다. 그리고 엄청 따뜻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였다. 그리고 다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나의 마음상태를 유지하고 함께 격동되지 않으며 아침시간을 보냈다. 바로 그 지점이였다. 내 화실이 그녀에게 되돌아가니 않으니 그녀가 차분해진다. 둘다 드라마틱하게 변화가 있는게 아니라 그 어떤 한 장면이다. 두 자아가 정면으로 격돌하여 과격하게 터졌었다면 오늘은 그 두 자아가 각자는 그대로 유지한채 조금더 어른인 내가 막간의 차이로 스쳐서 지나가니 격돌하지 않고 정상진행이 되었다.

글솜씨의 한계로 충분히 설명은 어렵지만 머리속에서 그 에너지의 흐름과 딸아이와 나의 사고의 흐름이 그려진다. 여기에는 신랑의 도움도 한몫을 했다. 평소 늘 온유하기만 하던 신랑이 어제 저녁부터는 나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의도적으로 노력함이 보였다. 그리고 딸아이의 이러한 행동 표현방식에 반응하지 않고 나에게 그 자리를 온전히 맡겨주고 뒤로 물러나 주었다.




이 장면을 꼭 기록해두고 싶었다. 내 딸아이는 나만큰이나 고유성이 특별한 아이이다.

내 딸이니 어디가려나 싶으면서도 그녀의 고유성을 지켜주며 양육하기 사실 나는 때때로 많이 버겁다.

하지만 나는 엄마다. 누군가 나의 고유성을 인정해주고 사랑해줄때 내가 다시 태어나듯

그녀이 고유성을 내가 지켜주고 그녀의 모습 그대로 성장할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사실 그녀를 양육함에 있어 많이 힘들었던거 같다. 특별한 너와 특별한 내가 만났으니 그 얼마나 쉽지 않은 만남이랴~ 생각하며 내가 더 노력하마 내가 더 사랑하마 하며 힘이 들었던거 같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녀가 더 자라서 어느 단계에 이르기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 성장하고 더 자라나서 항상 그녀위에서 그녀를 지켜줄것이다.


오늘 출근준비를 하면서 위의 모든 과정을 지나며 얼른 출근하여 버츄카드를 뽑고 싶었다. 내면의 나에게 어떤 보석을 비추어줄까? 오늘 이런 나에게 어떤 보석을 비추어줄까? 그리고 출근하자마자 마음을 담아 버츄카드를 뽑고 약각 의외였으나, 글을 써내려가면서 알았다.


나는 '충직'한것이다. 내 안의 '충직'의 보석이 오늘 나를 지켰고 상대적으로 원석으로 있던 '충직'의 보석을 발견하고 갈고 닦았던 것이다. 몇일단 아침출근시간에 집중하여 셀프코칭하고 겐샤이 하며 이 '충직'의 보석이 나도 여기있노라고 외치고 있었나보다. '그래그래, 내안의 '충직'의 보석아. 너 원래 거기 있었지. 그래그래 내가 못알아봐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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