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음

by 권쌤

한결같음. 권미숙

한결같음이란 자신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고 그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한결같음의 미덕을 통해 우리는 자긍심과 평온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어떤 미덕이 당신에게 소중한지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옹호하세요

어렵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세요

실수를 저질렀다면 곧 깨끗이 털어 버리세요


나는 한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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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들이 있는게 내가 어떻게 지치며 내가 어떻게 아프고만있으랴.

"선생님한테 꽃향기가 나요." 세상에나. 한명에게 그 이야기를들었을때는 워낙 나에게 애착이있는 녀석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하원길 학부모님이 00이가 선생님한테 꽃향기가 난데요. 라고 말하는데... 와 세상에나


이런데 내가 어떻게 지칠수있으며 어떻게 아프고만 있으랴.


오늘은 현장체험학습날. 지난 금요일부터 나를 괴롭히던 외부적 요인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서 에너지를 잔득 채우고 왔다.

그래. 바로 이거지. 그래. 바로 이거지. 내가 아이들과 이렇게 행복한데

외부적인걸로 나를 공격한들 자네가 어리석은거지. 딱한 영혼이요. 자네는 이런 행복은 아시는가?^^


출근길 한숨이라는건 나와 어울리지 않았으나 요 몇일 아침에 한숨을 쉬는 내 모습에

와~ 나를 이렇게 만들다니 참 나쁘다. 라고 생각했다. 왜냐! 교사가 아침에 출근하며 몸마음영혼을 충전하고 사랑에너지로 세팅값을 만들기위해 엄청나게 애를쓰는게 그걸 파괴했으니 그어떤 이유에서도 무조건 현명한 처사는 아닌거다.


아이들 하나하나 하원을 시키고 뽑은 버츄카드가 다시한번 '니가 옳다'라고 말해준다.


나는 한결같음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것이며

나의 한결같음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지혜롭게 나와 아이들을 지킬지 고군분투 하는 것이다.


나는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을 늘 언제나 잊지 않고 그에 따라 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것이다.

그렇게 나의 한결같음의 미덕을 통해 나는 오늘 아이들과 행복했고 자긍심과 평온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이다.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것을 옹호하고 지키기위해서 아픈것이다. 그렇다면 그건 기꺼이 아플수있다.

어렵더라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아이들 학부모 유치원)을 지키기위해 일을 하는것이다.

나의 실수, 아니 못한부분을 가지고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냥 깨끗이 털어버리면된다.

나는 더 중요한 것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결같다.


그것은 우리아이들을 보면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학부모님들을 보면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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