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권미숙
우의가 있다는 것은 즐거울 때나 슬플때나 벗이 되어주는것을 말합니다.
우의는 외로움을 치료하는 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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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언어폭격'으로 만신창이. 1차폭격. 2차폭격. 겨우겨우 에너지전환 애쓰고 노력하고 꾸역꾸역 살아있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래서 겨우겨우 오늘 아침 내 색을 찾고 '잘했어 권미숙. 멋있어 권미숙.' 해주며 아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 해줄수있어 감사하고 고군분투하며 어둠의 에너지를 너희에게 흘린건 아닌지 그 옆에서 너희들이 나의 눈물의 에너지를 받은건 아닌지 아무것도 받지 말거라 아이들을 안아주고 지키고 있었건만. 3차폭격.
거대한것이 아니였다. 거대한 폭격은 아니지만 강렬하고 내 존재자체에 폭격을 가하는 한방이다.
이번에 배우고있다. 이토록 아프게 할수있다는것을... 나도 그러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청. 휘청.
아니야. 내가 지금 이렇게 아픈건. 내 원래 빛을 지키려고 애쓰는거라고 그 조차도 아름다워
잘하고있어 잘하고있어. 아픈게 당연해. 심하거 맞아. 선을 넘어서 너를 쓰러뜨리고 있는거 맞아.
그리고 마주한 '우의'라는 카드 앞에 지금은 내가 누군가에게 '우의'가 되어주지는 못하지만
내가 쓰러질까봐 옆에서 안아주고 보담아주는 학교 있어 감사하고,
내가 쓰러질까봐 조마조마 토닥토닥. 더해주지 못해 미안해. 라고 안아주는 동료가
바로 나에게 '우의'의 보석들이다.
더불어 나는 스스로가 신랑 외에 그 누구도 내 사람으로 주변에 두지 않겠노라고 선포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곳에 원래 있었고 그리고 나는 그들을 보게 되었다는 변화가 감사하다.
내 동료는 아무도 나에게 충조평판하지 않는다
단한사람이 되어준다.
그래그래. 니가 맞다. 니 많이 아프겠다. 그래그래 아퍼서 우짜노.
한 석달은 갈낀데.. 토닥토닥.
내가 그렇게 못해? 내가 그렇게 무능해? 라고 말하면
아니다. 아니다. 니만큼만 하라고해라. 그리고 그렇다 쳐도 말이다 그렇게 말하면안되는기다
니만큼한 애들한테 학부모한테 하라라고해라. 교사가 쓰러지게 생겼는데 니가 뭘 얼마나 못한들
애들가르치는데 쓰리게 하면 무조건 잘못한거다. 무조건이다.
아프다. 아프다. 말의 폭격.
1차폭격 일어났고
2차폭격 일어났고
3차폭격. 또 일어나보자!!!!!!!!!!!!!
이 받은사랑 꼭 기억해서
그리고 일어나서
꼭 나도 그 누군가의 단한사람이 되어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