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성공에 관하여

목표금액의 비밀

by 박세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한 지 5일 만에 100%를 달성하였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후원해주신 한 분 한 분이 고맙게 느껴졌다. 그동안 눈팅으로만 보아온 텀블벅에서 나도 목표 달성을 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


그런데 솔직히 100% 달성은 목표금액을 얼마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목표금액을 적게 잡으면 빨리 성공하는 거고 높게 잡으면 늦게 성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후원 금액이 모자라 펀딩에 실패할 수도 있다.


텀블벅은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라 단순히 책 출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반도 있고 영화제작도 있다. 한편 제작하는데 많은 금액이 필요할 텐데 어떤 프로젝트는 목표금액을 50만 원 정도로 낮게 설정하기도 한다.


목표금액이 낮아야 펀딩 성공도 빨리 되고 최종 후원 퍼센트도 500%, 1000% 커지기 때문일 것이다. 텀블벅은 후원 금액과 함께 후원 퍼센트도 중시 여기는 듯.


나 역시 목표금액을 100만 원으로 높게 잡지는 않아서 펀딩 성공을 일찍 하였다. 하지만 그다음부터 후원 퍼센트가 느리게 올라간다. 벌써 지인 찬스는 끝난 것인가. 꼭 주식하는 것 같다. 하루에도 사이트를 몇 번을 들어가게 되는지. 펀딩 시작하면 사준다고 말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을까.


와이프는 말한다. 네 책이니깐 네가 홍보하라고. 사람들은 자기일 아니면 잊어버린다. 계속 알려야 한다고. 맞는 말이다. 초반에 와이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홍보를 많이 하였다. 와이프 친구들과 동료들도 많이 사줬다. 이제는 내가 해야 되는 거구나를 느꼈다.


그리고 방법도 터득해간다. 카톡 단체방에 공유했으면 그다음에는 개별 컨택해야 된다는 것을. 회사에서도 동료들과 차 한잔 마시며 일대일로 얘기하면 대부분 책 한 권 후원해준다. 단체방에 있으면 내가 굳이 안 사도 다른 사람이 사겠지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또는 내가 사도 개별적으로 고맙다는 소리 못 들은 건데 라는 생각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SNS의 위력을 많이 느낀다. 구독자가 많은 사람은 그만큼 홍보의 파워도 크지 않을까. 그래도 처음으로 해본 펀딩에 100% 달성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는 마음 좀 비우고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그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생각나는 사람 있으면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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