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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같은 실력, 다른 환경
by
박세환
Dec 20. 2022
추운 겨울날
옥상에서 떡볶이를 만든다.
가스버너 위에 들통을 올려놓고 그 안에 재료를 쏟아붓는다.
1시간 후.
평소 날씨였다면 먹음직스럽게 익었을 떡볶이.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물속에 잠긴 채 아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다.
추운 날씨 탓에 가스버너의 화력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불꽃은 활활 타오르지만 떡볶이까지는 역부족이다.
거센 바람을 막고 2시간을 더 끓이니 뭔가 비슷한 모양이 나왔다.
하지만 전에 먹었던 그 맛은 아니다.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경우를 마주친다.
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경이 바뀌면 그 실력의 영향력은 바뀐다.
누구와 어떤 조건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다.
겸손해야 한다. 어떤 환경이 닥칠지 모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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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가스버너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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