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출근길

by 박세환

회사 갈 때마다 타는 셔틀버스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같은 회사 동료이자 동네 주민들.


우연히 한 분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만났다.

얼굴은 알기에 목인사 할 때 하는 말이

"매일 아슬아슬하게 타는 거 같아요."


그렇다.

나는 출발하기 약 30초 전에 탄다.

운전기사 아저씨도 셔틀버스 문을 닫아두었다가 내가 오면은 열어준다.

매번 안 올 줄로 아나보다.


남들이 보기에는 간신히 타는 것 같이 보였나?

하지만 나는 여유 있게 탄다.

그 이유는 집에서부터 내 걸음으로 셔틀버스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기 때문이다.

걷는 시간이 거의 일정해서 비슷한 시간에 버스에 탄다.


이 사정을 몰라서인지 다른 사람들이 조마조마한다.

혹시 내가 휴가일 때는 셔틀버스 놓친 걸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ChatGPT와 구글링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