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들이 말했다.
"나도 용돈 받고 싶어."
그러자 둘째 딸도 거든다.
"포도반 선이는 착한 일 할 때마다 스티커 붙인대. 그리고 다 채우면 장난감 사준대."
아이들이 이제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심하게.
남들 다 받는 용돈 언제 줄 거냐며 말한다.
무슨 용돈을 맡겨 놨나.
그래도 내심 찔린다.
이제 슬슬 주긴 줘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되나.
와이프를 쳐다봤다.
방어 태세다.
과연 용돈은 언제부터 줘야 될까.
내 용돈이나 올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