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지 검색량 1위 ‘순천’...‘콘텐츠 강화’
항공ㆍ숙박 데이터로 본 올여름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전경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순천/전라도뉴스] ◇ 올 여름 국내 여행객 ‘바다’보다는 ‘정원’을 선택하다
올해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에 따르면,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 여름 2024년 6월 1일 ~ 9월 1일 기준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순천이 1위를 달성했다.
선정된 지역 대다수가 인근에 시원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 비교한다면 이번 순천이 1위로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름의 정원은 덥고 걸어 다니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것이 비결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페이스 브릿지 전경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콘텐츠를 강화하고 3대가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하다
이같은 배경으로 올해 순천시가 추진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콘텐츠를 강화하고 3대가 손잡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지목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콘텐츠로 이어진 ‘스페이스 브릿지’, 4D 영상을 볼 수 있는 ‘시크릿 어드벤처’, 정원의 밤을 밝히는 ‘두다하우스’등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인터넷보다 입소문이 더 빠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선선한 순천의 정원과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 가든투어’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온전한 국가정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흥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반려견과 함께 너른 잔디 위를 달리는 ‘댕댕나이트런’, 문화의거리 예술축제, 국가정원 문화행사 등 시 전역에 온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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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