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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라도뉴스 안병호 Jun 04. 2024

장경순 순천시의원, 전남권 의대 유치 ‘도민투표’ 제안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이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1)이 전남권 의대유치에 대해“도민투표로 지역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4일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당초 통합의대 계획부터 지금의 공모 절차까지 지역과 어떠한 의사소통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해 온 점과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공공의료 확충)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 용역의 분석 결과가 특정 지역에 유리하도록 작성된 점을 비판했고, 지역의 의견을 무시한 채 공모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전남도민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부권과 서부권의 계속되는 갈등을 막기 위해 공모 방식이 아닌 지역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도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장 의원은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2020년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 등 그동안 주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가 실시되어 왔다”며, 도민투표가 가장 확실한 지역사회 의견 수렴 방법이자 지역 분열을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장경순 의원은 “180만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동부권과 서부권의 끝없는 갈등을 막기 위해, 공모방식이 아닌 도민투표의 실시를 강력히 제안한다”고 촉구하며, 여수·고흥·보성·광양·구례·곡성이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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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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