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전화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순천/전라도뉴스]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지난 20일 경찰서 봉화마루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된 시민참여형 전화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 ‘112문자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시민과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12문자 챌린지’는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을 넘어 시민이 직접 예방 메시지를 전파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신고 요령을 학습한 후, 추천인 코드가 포함된 예방 문자를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 각지(서울·성남·포항·용인 등)에서 2,600여 명이 동참하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든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순천경찰서는 금융기관과 협력해 ‘F-Alert 순천’(경찰-금융기관 실시간 대응망)을 구축, 운영 5개월 만에 3건(약 9천만 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천시는 홍보예산 2천만 원을 추가 지원했고, 지역 금융기관 80여 곳이 자발적으로 대응망에 참여하면서 지자체-경찰-금융권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이번 챌린지는 시민이 예방의 주체로 참여한 적극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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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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