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행안부 심사통과
총사업비 320억 원 투입, 승주 지역에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조성
▲ 순천시,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승주읍 일원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준공 및 2028년 초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 대상지 내 기존 건물 철거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 센터는 △바이오 기업 입주공간 △연구·개발시설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생산시설 △회의실 및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출 계획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촉진하고, 산업 인프라 및 행정 지원을 결합한 ‘기업 성장형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을 순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순천시가 추진 중인 ‘전남도 균형발전 300 사업’과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행정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시는 향후 옛 승주군청 부지 일원에서 두 사업을 연계하여 원료 조달–소재 개발–제품화–유통·수출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원스톱 전주기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균형발전 300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생산기반과 기업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전남도의 전략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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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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