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순천 덕암동 주상복합, 지주 직접 참여

민간임대형 개발 추진 예정… 지역 상생과 안정적 주거공급 기대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4933_211384_349.jpg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덕암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순천 덕암동 복합주거타운(주상복합)’이 토지주 직접 참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토지주 회사가 중심이 되어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기존 아파트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금융비용과 중간이윤을 최소화한 거품 없는 안정적 주택공급을 목표로 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84㎡형 A·B·C타입 208세대와 74㎡형 54세대 등 총 26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실수요자 중심의 합리적인 공간 설계를 지향한다.


10일 ‘순천주상복합아파트 입주준비관리단(이하 입주준비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토지주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의 민간임대주택 개발로, 순천시와 협력하여 시민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주가 직접 참여해 투명하게 추진되는 만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거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주택공급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상지는 순천시 덕암동 188-21번지 외 6필지 일원으로,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에 대지면적 5,351㎡, 연면적 54,352㎡로 계획돼 있다. 주요시설로는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포함되며, 주차는 429대(세대당 1.5대 수준)로 계획돼 있다. 건폐율·용적률 등 세부 수치는 인허가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사업 예정지는 KTX 순천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순천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풍덕지구 개발, 연향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인근 개발과 맞물려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또한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과 주변 환경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경우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사업 관계사인 ㈜지오인베스트와 입주준비관리단은 다음달 15일 순천시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쌀 1,000kg을 전달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순천 덕암동 복합주거타운’은 덕암동 지오스파 사우나 옆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했으며, 세부 사업 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

https://www.jl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33


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순천시, 신대지구 교량 12개소 안전점검 결과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