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5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시 선정
화합과 연대로 지속가능한 마을 실현...사업비 2천만원 확보
마을보호수 주변 꽃밭을 조성중인 해룡면 중흥마을 주민들[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 주도의 환경정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전라남도의 대표 사업이다. 2021년부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마을 단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는 총 131개 마을이 참여해 벽화 조성, 꽃밭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주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순천시는 마을가꾸기추진단을 자체 구성해 마을의제 발굴부터 계획 수립·사업 실행까지 주민 참여도를 높였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주민세 환원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가 선정한 우수 시군 가운데 시(市) 단위는 순천시가 유일하며, 2021년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우수 시군에 오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올해 시군 평가와 함께 진행된 마을 평가에서는 ▲낙안면 간원마을 ▲풍덕동 20통 ▲해룡면 중흥마을 ▲왕조1동 두지마을 등 4개 마을이 ‘전남도 우수 으뜸마을’에 선정돼 내년도 인센티브 200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으뜸마을 사업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순천형 으뜸마을 모델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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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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