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단 순천형 RE-100 실현’ 본격 추진

수출기업 탄소중림 대응, 2029년 순천전력거래소 설립 목표출처 : 전라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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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순천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기후변화 선제적 행동 전략 산업단지 순천형 RE-100 실현을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글로벌 시장에서 RE-100 이행이 기업의 수출 조건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역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초단계다. 순천시는 지난해 8월 순천일반산단과 율촌산단 등 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는 순천형 전기요금제 실현,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전환, 지역 전력산업 육성 등이 핵심 과제로 담겼다.


시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산업단지별 RE-100 잠재력 분석을 위한 기초조사와 기업 참여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별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규모와 민간투자 방식, 수익 배분 구조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민자유치와 국비공모사업 병행을 통한 시비 부담 최소화, 한전 전기요금 대비 10~20% 저렴한 요금제 도입, 에너지 발전 수익과 공공 유휴부지 임대료를 통한 지방세수 확충, 순천형 전력거래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순천시는 또한 정부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지역 우대 요금제 실증, 데이터센터 연계형 전력안정화 사업, 수소 혼소 전환 및 섹터 커플링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연계 모델을 검토 중이다.


시는 향후 기업 간 PPA 협약 체계 구축과 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해 2026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2028년까지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2029년에는 순천전력거래소를 설립하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추진해 ‘산단 순천형 RE-100’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RE-100 산업단지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재생에너지 자원 활용을 연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순천시의 역량을 결집해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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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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