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 복지가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정책”
[전남/전라도뉴스] 한숙경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2일 열린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순천시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국비 활용을 적극 확대해 참여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순천시의 인구 구조와 정책 간 괴리를 짚었다. 그는 “순천시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20.7%에 달하지만, 어르신 일자리 참여 규모는 인구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 현실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은 분명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노후 소득을 보완하는 동시에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다. 그러나 고령 인구 증가 속도를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 의원의 판단이다.
한 의원은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적 건강과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일하고 싶은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율을 최소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분명한 정책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원 구조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국비 활용을 극대화해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참여 문턱을 낮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비 중심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이뤄질 때 어르신 일자리 확대도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 일자리 수요 증가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확대와 국비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숙경 의원은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며 “전남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설계와 실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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