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여수시장 출마 선언

산단 구조개편·에너지 전환·민생 공약 제시…“단임 각오로 위기 돌파”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302138_302156_12.jpg ▲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수/전라도뉴스]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명 전 부지사는 여수가 산업과 인구, 관광이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산업과 민생, 에너지를 동시에 살리는 대전환으로 위대한 여수의 영광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수국가산단 가동률이 70% 아래로 떨어지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미봉책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근본적인 산업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로봇·배터리·우주항공 소재 등 소부장 산업으로의 다각화, 200만 평 규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정책국 신설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안정적인 전력을, 시민에게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돌려주는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출퇴근 시내버스 무료화, 청년주택 300호 공급, 무상보육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약속했다. 관광 부문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K-POP 아레나와 해양공연장을 조성하고 G20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해 국제 해양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0년 공직 경험을 강조한 그는 “구호가 아닌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시장은 한 번만 하겠다는 각오로 현장에서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전남도를 잇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명 전 행정부지사는 순천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여수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일하는 리더십’을 갖춘 검증된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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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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