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순천, 민주당이 만듭니다”… 5·3·5 프로젝트로 순천 대전환
[순천/전라도뉴스] 더불어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출마예정자가 23일 오후 2시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 입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곳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역민들에게 큰절을 올린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공간으로 알려진 장소다.
오 예정자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독선과 불통으로 멈춰버린 순천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효능감을 드리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은 단순한 관리 행정을 넘어 부를 만들고 시민에게 성과를 돌려주는 전략 경영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핵심 정책은 ‘5·3·5 프로젝트’로 정리됐다. 5대 핵심 과제로는 ▲제2기 혁신도시 순천 유치 ▲순천 중심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 시민 100만 원+α 민생회복지원금 및 시민주주배당금 지급 ▲시민주주형 순천만국가정원 리조트 건립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순천형 만원 기본주택 공급이 제시됐다.
오 예정자는 공공이 창출한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정원과 연계한 수익 환원 모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이 포함됐다. 국가정원 입장 구조 개편을 통해 입장료를 지역경제에 환류시키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3대 맞춤 특구 구상도 발표했다. ▲구 승주군 11개 읍면 균형발전 특구 ▲원도심 행정문화 특구 ▲신대지구 미래형 명품 주거단지 특구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도심과 농촌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5대 현안 해결 과제로 ▲연향동 쓰레기 소각장 문제 재검토 ▲오천동 강변도로 복구 ▲경전선 도심 구간 지중화 추진 ▲도시계획 방향 재정립 ▲국가정원 입장 구조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 예정자는 “권력을 누리는 시장이 아니라 갈등을 치유하는 통합의 도구가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소득으로, 시민에 의한 경영으로, 시민을 위한 배당으로 순천 성공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하근 예정자는 전 전라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2022년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순천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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