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지역완결형 심뇌혈관 의료체계 한층 강화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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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역 필수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치료 취약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면·구두·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전문성, 중증 치료역량, 시설·조직·인력 적정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 그 결과 성가롤로병원이 권역 단위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가롤로병원은 순천을 넘어 광역 단위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예방·관리 체계를 책임지는 중추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골든타임’ 사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강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직후 대응 속도가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다. 이번 지정으로 중증·응급 환자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25년 7월 1일 센터 개소 이후 지역 내에서 치료받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약 7% 증가하는 등 지역 치료 역량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권역센터 지정에 따라 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 전문 의료진 확충, 24시간 전문의 상시 대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중증·응급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치료뿐 아니라 예방·관리까지… 시민 건강수준 향상 기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 전문센터로 구성된다. 응급치료는 물론 재활과 만성질환 관리, 시민 대상 예방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과의 연계체계를 강화해 응급 이송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사회에서 만성질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건강수명 연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성가롤로병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지역 필수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순천시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의료안전 도시로 나아가게 됐다.


안병호 기자

nib21@hanmail.net

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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