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추진

발사체 조립장·첨단 산업·정주환경 갖춘 ‘준비된 우주항공 도시’

304069_304103_5030.jpg ▲ 순천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입지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국가 우주항공 정책의 핵심 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순천시는 지난 4일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개선과 정책, 예산 집행 등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최근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설립이 반영됐다.


현재 대전과 경남 사천, 전남 고흥 등 주요 거점들이 우주항공 기능을 분담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중심도시’라는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내세워 기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304069_304105_5850.jpg ▲ 순천시 해룡면 율촌1산단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pace Hub 발사체 단조립장.

◇ 우주항공 산업 기반 갖춘 순천


순천은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를 계기로 누리호와 차세대 발사체 제작 기반을 확보하며 우주항공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부품 조달과 기관 협업 등 발사체와 위성 산업 공급망 구축에도 강점을 갖는다.


또한 순천은 광양제철과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철강·화학 등 기반 소재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항만·철도·고속도로 등 물류 접근성도 뛰어나 수출, 대외공급에 유리한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304069_304104_5310.jpg ▲ 지난해 ‘순천 SAT’가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에 실릴 위성을 결정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 SAT 전개형상이다.

◇ “대전–사천–순천” 행정클러스터 구상


순천시는 대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사천(우주항공청)–순천(우주항공진흥원)을 잇는 국가 우주항공 행정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정책 기획과 연구, 행정집행, 산업 진흥 기능을 연결해 국가 우주항공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순천시는 구체적으로 연향들 일원 약 7만㎡ 부지를 후보지로 제시했으며 우주항공청의 2028년 진흥원 구축 목표에 맞춰 업무시설과 주거‧문화‧숙박 등 정주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발 맞추어 순천시 인공위성(SAT) 개발을 본격화하고, 누리호 6호기 및 차세대발사체 제작‧조립,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 등에 집중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며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라고 말했다.


안병호 기자

nib21@hanmail.net

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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