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청년 중심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
[순천/전라도뉴스] 민선 7기 순천시장을 지낸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연향동 신도심의 대표적 유휴시설인 조은프라자 재생 계획을 공식화하며 도시 활성화 구상을 제시했다.
30년 가까이 방치돼 온 건물을 청소년과 청년 중심의 ‘학생문화센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허 예비후보는 2일 “순천 도심 한복판의 상징적 공간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현실은 도시 활력 저하와 직결된 문제”라며 “조은프라자를 반드시 되살려 신도심의 중심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획이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침체된 상권과 공동화 우려가 제기돼 온 연향동 일대의 구조적 회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활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구조적 보강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에는 철거 후 재건축까지 포함한 종합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간 활용 방향으로는 학생문화센터 조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층이 자유롭게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도시 순천’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은프라자는 그동안 도심 미관 저해는 물론 신도심 상권 침체를 상징하는 시설로 지적돼 왔다. 활용 방안 마련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허 예비후보의 이번 공약이 실제 정책 추진과 재원 마련 방안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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