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교육위원장, 전남·광주 통합 대비 전남교육 준비

“통합 이후 농산어촌 교육 보호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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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라도뉴스]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전남·광주 통합 이후 농산어촌 교육 보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통과 이후 전남교육의 변화와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전남교육 체제를 다시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오는 7월 1일 이후 예상되는 행정·재정·조직 변화에 대비해 교육 분야의 방향성과 준비 수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 통합 논의에 비해 교육 통합 관련 정보가 부족해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전남교육청의 구체적인 준비 상황과 변화 범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전남은 넓은 면적과 분산된 인구 구조를 가진 지역으로 광주와 동일 기준을 적용하면 농산어촌 교육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며 “통합 이후 농어촌 소규모 학교 보호와 재정·행정 지원 강화,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유지 등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흡수가 아닌 상호 보완과 균형의 통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거 순천시와 승주군 통합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균형발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승주가 순천에 흡수된 결과가 됐다”며 “교육은 경제 논리와 달리 지역 특성을 존중하는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준비 과정의 투명성 확보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 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 문제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며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 간 논의 과정과 정책 과제, 추진 일정 등을 도민과 언론에 적극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특별법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준비의 수준이 곧 교육의 수준이 되는 만큼 이번 변화를 전남교육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병호 기자

nib21@hanmail.net

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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