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 11년 연속 1위 저력의 기업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 메디앙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순천시는 10일 시청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메디앙스 박수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의 생태·정원 자원과 메디앙스의 생산·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앙스는 보령그룹에서 분리된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비앤비, 닥터아토, 유피스 등 천연·비자극 제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자연 유래 성분 제품으로 중국 광군제 유아 세제 부문에서 11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5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디앙스는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46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제품 등 다양한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과 기능성 소재 개발을 추진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기업에 납품할 원물 생산을 위해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세미 스마트팜 생산단지를 국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 농업과 바이오 산업이 연계된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승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선암사와 전통야생차체험관을 기업 생산시설과 연계한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옛 승주군청 일대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순천시는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유휴 부지를 체감형 치유 거점으로 조성하고 생산·연구·치유·관광이 결합된 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디앙스 박수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시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디앙스와의 협력은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옛 승주군청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과 연구, 치유와 관광이 결합된 순천형 그린바이오 모델을 지방시대 대표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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