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전라도뉴스] 최형식 담양군수가 민선 7기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이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한 민선7기 담양군정이 반환점을 맞았다”며 “지난 2년은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24개 업체와 823억원, 고용인원 368명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년 간 51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8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 준공과 비대면 유통기반 강화를 위한 ‘담양몰’ 구축 담양의 지도를 바꿀 ‘첨단문화복합단지’ 준공 담주 다미담 예술구·해동문화예술촌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 도모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24개 업체와 823억원, 고용인원 368명의 투자협약 체결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지정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통한 인문학정원도시 기반 조성 담양 대나무밭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우선 지역의 핵심산업인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를 준공했으며 농민이 직접 설계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또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 군수는 “담양 농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철저한 친환경 위생농업, 위생축산 실천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농업의 다차 산업화, 비대면 온라인 유통기반 강화, 동식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생산 등 농업분야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농정을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화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이라는 담양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차츰 성과를 내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기대하게 한다.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 이후 광주·전남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시장 주변 거리를 문화예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 중 예주 구간인 ‘쓰담길’도 오는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청년상인과 문화예술가들의 입주를 통해 문화생태도시 담양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담빛담루 조성 사업 등의 본격화로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로 대표되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성 강화를 통해 담양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3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담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담양읍의 원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 인구 유출의 주요인이었던 교육 분야에서도 전남도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가 2021년 개교를 위해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어 ‘대안교육 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한 큰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첨단문화복합단지에 위치하게 될 페이스튼 국제학교도 설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교육도시 담양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담양 대나무밭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애 등재되어 담양 대나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제적인 대나무 도시로서 한걸음 더 내딛는 발판이 됐다.
아울러 미래 담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남개발공사를 중심으로 사전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담양읍 권역, 수북·대전권역, 고서·창평권역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최형식 군수는 “민선 7기 2년여의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며 각 분야에서 군민들께서 만족하고 공감하는 군정성과를 거두었는지 반문해 보게 된다”며 “남은 임기는 대규모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까지는 '청정 담양'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의 확산세로 안심할 수 없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 강화와 함께 변화될 사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담양식 그린뉴딜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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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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