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엄마의 이야기_3월 20일의 이야기>
5년 전의 나는 24개월, 8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둘째 낳고 살이 쭉쭉 빠졌다. 늘 기운이 없었다.
연년생 아들 육아와 함께 아토피와의 전쟁을 치르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바닥났다.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엄마들과의 교류도 자연히 없었다.
어제 저녁 8시. 《새벽을 깨우는 여자들》 공저 여덟 분의 저자 특강을 들었다.
7시, 침대에 누우며 45분 알람을 맞춰놓았다.
잠결에 남편이 아이들 저녁 챙기는 소리가 들렸다.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은서가 엄마 일어난 모습을 보고는 안겼다.
밥으론 배가 덜 찼는지 칭얼거렸다.
남편이 분유를 타 왔다.
남편에게 먹여달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엄마에게 폭 안긴 은서를 떼놓을 수가 없었다.
10분 늦게 접속해 강의를 들었다.
8명 모두 힘든 시기,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왔다.
새벽 기상을 만나고 달라진 8명의 엄마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현재를 충실히 살고 있는가.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내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나도 내 이야기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도 힘든 육아를 하고 있을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