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일은?

<꿈이 있는 엄마의 이야기_3월 24일의 이야기>

by 안현진


"죽을 때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일은?"

이 질문에 내가 한 답변이 의외였다.

'만약 내가 지금 곧 죽는다 했을 때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생각하며 멍하게 앉아 있었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지 못한 것.'

이라는 답이 떠올랐다.


집이 좋은 집순이로 살아왔다.

집이 좋은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외부 활동보다 집에서 혼자 사부작사부작 노는 게 더 좋다.

한편으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여기저기 다니며 식견을 넓히고 싶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글로 남기며 내게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

나도 모르게 새로운 꿈이 생긴 것 같다.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으면 해야지!

작년 겨울, 가족의 첫 여행지에서


지금 당장 해외는 갈 수 없어도 준비는 할 수 있지 않는가.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여행 경비를 모으고, 어떤 경로로, 어떤 테마로 여행할 것인지 상상할 수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여행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꼭 어딘가를 가지 않더라도 익숙하지 않은 길로 가본다던가, 안 가본 동네만 가더라도 여행자의 기분이 된 것 같다.

격리가 풀리면 우리 동네 여행자가 되어 안 가본 곳을 찾아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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