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엄마의 이야기_3월 23일 이야기>
이번 주 일요일, 독서모임이 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유명한 웨인 다이어의 《인생의 태도》가 선정 도서다.
모든 것은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1장의 제목부터가 좋았다.
지난주부터 틈틈이 읽는다는 게 속도가 나질 않았다.
내용도 좋고 느끼는 것도 많고 머릿속으로 여러 생각이 오갔다.
아이들 보는 중간중간 읽으려니 집중이 되질 않았다.
이 책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혼자만 깨어 있는 시간에 봐야 했다.
은서가 뒤척이는 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4시다. 자기 전까지 읽었던 이 책 생각부터 났다.
'새벽만큼 책 읽기 좋은 시간은 없지~' 하며 거실로 나왔다.
읽으면서도 '이 책은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보고 싶다.' 생각했다.
예전에는 책 읽는 과정이 좋았는데 지금은 다 읽고 난 후 내 생각 정리하는 시간이 좋다.
귀퉁이를 접어둔 페이지를 넘겨가며 와닿는 문장을 뽑고,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끄적여본다.
많고 많은 책 중에 왜 하필 너를 읽었을까.
한 권의 책이 내게 주는 의미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