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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의 전공, Hotel, Hospitality M

by 여봉수


팔방미인의 전공, Hotel, Hospitality Management



모든 전공은 소중하고 특별합니다. 모든 아이가 소중하고 특별하듯 말이죠.


하지만 일반론을 벗어나 그 소중하고 특별함을 계발하려 할 때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잠재력이든 취향이든 자로 재듯 반듯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발현되는 시기나 주변 환경의 영향 등 고려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어려서부터 스스로든 주변의 도움을 얻어서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 맞춰 삶의 단계를 밟아가는 친구들도 있기는 합니다. 대단한 일이고 응원할 만한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고등학교를 다니는 도중에도 "나중에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내일의 나"에 대해 확신하기 어려운 것은 비단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니까요. 공자님 정도 되는 성현도 40이나 되어 불혹이라 하셨으니까요 (뜻을 세운 건 그 이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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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예술적 특성은 주머니속 송곳처럼 이래저래 드러나기 쉬운 편이라 생각하지만, 일반 전공의 영역에서는, 특히나 한국처럼 "잘하는 과목 위주로" 방향을 잡아가는 교육방식에서는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제법 흔하다 할 수 있겠지요. 시험성적이 좋아야 의대를 갈 수 있기는 하지만, 시험성적이 좋다는 것이 의대를 가야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조금 막연할 수도 있지만, 그런 점에서 가장 폭이 넓은 전공 가운데 하나는 호텔 관련 전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어로는 Hospitality 관련 전공들이죠. 대표적으로는 Hospitality Management 혹은 Hotel Management, 한국어 번역으로 호스피탈리티를 접객업으로 번역하다보니 주로 영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기도 한데요, 어떤 면에선 앞의 단어를 뺀 Management (경영)보다 폭이 더 넓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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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호텔에 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호텔은 분명 접객업 (숙박업)이지만, 여기엔 음식, 음료, 청소, 숙박 등의 기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사, 경영, 재무, 전산, 시설을 포함해 수많은 업무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Hospitality 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업무와 연관이 있다 생각합니다. 이벤트, 프로젝트, 국제회의, 여행, 교육, 보안 등 다루지 않는 곳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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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선망하던 직업이었던 승무원 과정도 호스피탈리티에 들어가고, 요리나 제과 제빵 식음료 (와인, 위스키 포함)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요리학교들에서는 학사학위 혹은 전문대학위와 연계한 과정을 제공하는데 이 프로그램의 타이틀도 보통 Hospitality Management 이니까요. 심지어 호텔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에는 "새로운 모빌리티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포함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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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옛날에 누가 그랬었는데요,

배울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곳에 세상이기 할 것입니다.

그리고 넓은 세상으로 가는 길, 저는 딱히 관계없는 전공이기는 합니다만,

그 중심에 Hotel / Hospitality Management 라는 전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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