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영어] How To be British

/ British Beer or Instant English

by 여봉수

[영어] How To be British / British Beer or Instant English



영국인의 소울푸드가 Fish and Chips (피시앤 칩스)라면,

단언코 영국인의 마음의 고향은 Pub (펍)이 아닐까 싶습니다.



Pub 은 Public House 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요, 맥주를 주로 팔고 있어서 "영국식 선술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쉽게 생각하면 사극에 나오는 "주막" 같은 형태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옛날에는 딱히 모일 곳이 없으니 여기들 모여서 술마시고 수다떨면서 지냈다는거죠. 주막에서 잠을 잘 수도 있었던 것처럼, 전통적으로 펍의 2층에서 숙박을 겸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여행객들이 흔히 묵고가는 Inn 이죠. 영화에서도 보면 방에 짐을 내려놓고 1층으로 내려와서 밥먹고 술먹고 쉬죠. (영화속에서는 보통 여기서 싸움이 납니다만..)



어쨌거나 Pub 은 여전히 영국생활의 심장이라고 (!!!) 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 동네 어때?" 라고 말할 때 수식하는 표현 중에, "여긴 OO개의 펍이 있지"도 들어갈 만큼 말이죠.



펍은 분명 술 마시는 곳이지만,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 곳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는 곳이죠. 처음 만나는 서먹서먹한 자리에서 가볍게 술 한 잔씩 하는 것과 비슷하게, 영어를 배우러 간 학생들끼리 긴장한 마음을 다소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제 경우 E로 시작하는 어느 도시에서 잠깐 어학연수 학생처럼 있을 때 사진을 보니 1주일에 5번 이상을 펍에 갔더라구요...



술을 좋아해서라고 힐난할 분이 계실 것 같아 미리 변명을 해보자면,

술이 좋아서 간 것이 아니라, 어학연수는 그렇게 하는거라고 보여주기 위해서 간 거라고 힘주어 말해봅니다.



"어학연수는 공부가 아니다" (영어공부라는 말자체가 주는 잘못된 이미지죠)

"어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언어구사능력이다" 그런 점에서 Pub 이 좋은 거라고 말이죠.



HTBB_Pubs_(1).jpg?type=w1600
HTBB_Pubs_(2).jpg?type=w1600




맥주 한 잔 (1파인트)는 딱히 변화가 없고 No change to your English

두 번째 파인트에서 레벨이 하나 올라가고 Your English goes up a level

세 번째 파인트에서 또 레벨이 하나 올라가고 Your English goes up a level

(대신에 문법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but the grammar disappears)

네 번째 파인트에서는 영어가 유창해지고 You become very fluent

(대신 모국어랑 섞이고) but start mixing English with your own language

다섯 번째 파인트에서는 영어로 노래까지... You discover you can sing English

.....

하다하다

7번째 파인트를 넘기면 미국영어를 할 수 있대요. You start speaking American English.





image.png?type=w1600


특히나 어학연수로 영국을 찾았다면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펍은 굉장히 중요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술을 한 방울도 안마시더라도 말이죠.


비알콜 맥주나 간단한 음료수 혹은 와인도 있는데다, 무엇보다 대화 상대의 경계심 혹은 지적질(?) 좀더 누그러지니까요. 엽서 그림이 설명하듯, 나 스스로의 자신감이 좀더 올라가서 Fluent 해지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죠.


영국에서 펍(Pub)에 갈 때 주의할 점...

ID 카드를 꼭 가져 가야한다는 거. 한국인들의 나이를 가늠을 잘 못하기 때문에 입구컷 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http://www.uk-edu.co.kr/%ec%9b%b9%ed%88%b0-%ec%98%81%ea%b5%ad%ec%82%ac%eb%8a%94%ec%9d%b4%ec%95%bc%ea%b8%b0/%ec%9b%b9%ed%88%b0-%ec%98%81%ea%b5%ad%ec%82%ac%eb%8a%94-%ec%9d%b4%ec%95%bc%ea%b8%b0/



How to be British 는 아마존이나 영국서점, 혹은 대영박물관 같은 관광지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소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소장전에 영어공부에 먼저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image.png?type=w1



#영국유학 #영국어학연수 #영국펍 #PUB #영국영어 #어학연수 #영어공부 #BritishEnglish #BritishPub #로컬비어 #Britishale

keyword
작가의 이전글팔방미인의 전공, Hotel, Hospitality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