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츠 얘기를 하고나니 자극을 받을 일이 하나 더 있더랍니다.
제가 또 좀 공부를 안해야 말이죠... ^^ 그렇긴 합니다만, 영국 유학에 관해 사립학교나 영어학원들은 잘 알아요 ^^ 테스트해보셔도 됩니다. 저 나름 "영국문화원 주관 전문가레벨 스페셜리스트" 그것도 무려 "1등" 이잖아요. 뭐 2년짜리이기는 합니다만 ^^ (생각해보니 평생 1등은 처음 해본 듯..... 학교다닐때도 항상(?) 2등.. 학부때만 7번 장학생이었는데..... 재미난건 1등은 항상 바뀌더라는.... ^^)
다시또 "어쨌거나" 이번엔 옥스브릿지, 의대 가는 얘기입니다. 옥스브릿지 (Oxbridge)는 옥스포드 대학 (Unviersity of Oxford)와 캠브릿지 대학 (University of Cambridge)를 합쳐서 부르는 표현이죠. 옥스브릿지랑 의대를 보통 함께 놓고 얘기를 하는데요, 현실적 이유가운데 하나는 일단 지원서 제출기한이 같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영국대학교는 1월15일까지지만, 옥스브릿지와 의대 (의대, 수의대, 치대 등)는 10월 15일까지거든요. 다른 학교보다 먼저 지원서를 마감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학생 선점"이 아니라 (그런건 좀 치사하잖아요...라고 하고 생각해보니 옥스포드와 캠브릿지는 교차지원이 안됩니다.... 뭐.. 똑같은건가요? ^^;;) 실제 프로세스가 그만큼 길기 때문입니다. 일단 서류심사가 끝나면, 별도의 테스트가 있고, 다시 인터뷰가 있고, 추가 인터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12월까지는 실제 테스트, 3월까지는 인터뷰라고 보면 되죠.
옥스포드와 캠브릿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교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Top으로 꼽히는 학교다보니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고 입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는 "문명"에도 "세계의 불가사의"로 표현되기도 하죠. 그래서, 지금도 옥스포드와 캠브릿지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도시에 과학을 20%만큼 증가시키고 과학자 점수를 3 얻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요 이게... ^^)
좌우지간, 옥스포드와 캠브릿지 대학교는 그만큼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싶어하는 "고등학교"들은 앞다투어 자기네 학교에서 몇 명이 옥스브릿지에 합격했다고 광고를 합니다. 워낙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던지 작년 캠브릿지에선느 전세계를 대상으로 캠브릿지 입학 학생들의 지원자의 수와 합격자 수를 공개해버리기도 했죠.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셔도 좋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ukplus/10034)
옥스포드와 캠브릿지가 영국 학교이기는 하지만, 영국 고등학교들도 "쉽게" 입학할 수 있는건 물론 아닙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프로세스때문에 실제로 옥스브릿지에 합격자를 계속 내는 학교에서만, 앞으로도 계속 낼 수 있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즉, 워낙 톱 티어에 있는 학생들이다보니 절차상의 작은 실수도 당락을 결정할 만큼 크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학교들에서는 옥스포드나 캠브릿지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피드백과, 입학사정 시스템, 심지어 입학사정관 등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단체들이 이른바 "국제사립학교" 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마침 어제 다녀온 설명회의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전 옥스브릿지의 입학사정관이었던 Sarah KLockyer 교장선생님이 옥스브릿지 입학 과정과 의대 진학과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자리였습니다. 뭐, 모르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업데이트는 항상 필요하니까요. 아이엘츠 8.0 이상, 성적은 3A*... 결국 성적도 영어도 최고상태, 여기에 추가, 추가, 추가, 알파, 베타, 감마....가 필요한게 옥스브릿지 (혹은 의대) 진학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arah 교장선생님은 CATS College라는 국제사립학교의 여러개 캠퍼스 가운데 캔터베리 캠퍼스 (CATS Canterbury)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자리에서 설명을 드리는 내용입니다만, 국제사립학교는 한국인 중국인을 비롯한 주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아카데믹한 부분에 촛점을 맞춰서 공부를 가르치는 일종의 학원같은 기관이라고 할 수 있구요, 우리로치면 고3때까지도 전인교육을 외치며 전세계로 스키, 크리켓 등의 투어를 다니는 정통사립학교 (영국인 학생을 위주로 합니다)와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저희 학생 중 하나는 캔터베리가 아닌 캠브릿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올해 5군데 대학교에서 모두 조건부 입학허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옥스브릿지는 아니었지만 오퍼를 받은 학교들은 UCL, Kings College London (KCL), Warwick, St.George (London )Hospital, 그리고 Bristol 대학교였습니다. 느낌 오시죠? ^^ 맞아요. 의대 과정으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사실 옥스브릿지든 의대든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아주아주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되죠. 저라면 한 달만에 도망치고 싶을만큼의 공부양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는 학생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CATS 같은 국제사립학교에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최소한 저희 학생들은 국제사립학교든 정통사립학교든 공립컬리지든 대학교든 모두모두 열심히들 합니다! 제가 공부를 안하는대신, 제 몫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기 그지 없습니다. ^^
마침 IELTS 얘기도 했었는데... 저도 8.0 받으면 옥스포드나 캠브릿지에서 받아줄까요? ^^
#영국유학, #영국사립학교, #옥스포드, #캠브릿지, #캠브리지, #의대, #정규유학, #조기유학, #사립학교, #보딩스쿨, #국제사립학교, #정통사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