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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봉수 Mar 11. 2020

[이스터캠프] 영국의 부활절 캠프


[이스터캠프] 영국의 부활절 캠프



전세계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번 부활절 방학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학교는 방학이고, 갈 곳은 없고... 갑자기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코로나때문은 아니고, 본래 영국에서 진행되는 이스터 캠프 (부활절 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래 이스터 캠프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모두 "방학동안 필요한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오늘은 영국의 이스터 프로그램의 종류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터 프로그램의 목적가운데 첫번째는 학부모님들의 요청입니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은 어디나 학기 중간중간에 방학이 있는데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매일 직장에 나가야하는 대다수의 학부모님에게 잦은 방학은 엄청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죠. 그래서 방학때는 평소와는 조금 다르지만 액티비티를 많이 가미한 "통학"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업체에서부터 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죠.










두번째는 보충학습을 위한 것으로 보통 Easter Revision 이라고 부릅니다. 어른 학생들보다는 GCSE나 A-level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복습을 위해 수강하는 프로그램이죠. 여러번 설명드렸지만 영국사람들에게 사립학교에서의 교육은 일반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높은 만큼 퀄리티도 좋은 사립학교 프로그램을 잠시라도 접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규 사립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간 시점에, 다른 학교 혹은 주로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모여서 짧게나마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더 "방학프로그램"에 가까운 프로그램으로 주로 "캠프"라고 불리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숫자로 볼 때는 첫번째나 두번째 프로그램에 비해 적지만 평소에는 할 수 없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는 프로그램이죠. 대표적으로는 "로봇", "STEM" 등의 특별 활동이나 교과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말그래도 "캠프(캠핑)" 등 야외 엑티비티를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 마지막으로는 특히나 영국에 도착한 지 얼마 안되는 학생들을 위한 휴식 및 보충학습 프로그램이지요.




카테고리별 특성으로 본다면 첫번째 프로그램은 "통학"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액티비티를 위주로 한다면, 두번째 프로그램은 에이레벨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특별 과외같은 프로그램이고, 세번째 프로그램은 영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특별활동 위주 혹은 강도는 좀 낮지만 학교 수업내용을 보완활 수 있는 보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번째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학생들의 나이에 따라서도 구분을 해볼 수 있는데요, 두번째 프로그램까지 포함해서 본다면 Easter Revision 은 최소 10학년 이상에서, 세번째 프로그램의 경우는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야외 엑티비티가 많은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스탬이나 로봇 등의 복합 수업이나, 영어가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영어와 수업을 섞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좀더 인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렵거나, 마땅한 프로그램을 찾지 못해 고심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영국문화원 전문가레벨 1등, 네이버 지식인 1등 (영국) 이자 "태양신" UKPLUS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황에 꼭 알맞는 프로그램을 선별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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