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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불법 개농장서 죽기직전 구조된 골든리트리버 근황

instagram 'ssoi_10'

여수 불법 개농장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구조된 리트리버 기억하시나요?


대형견이지만 구조될 당시 몸무게가 7kg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있었던 리트리버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리트리버를 입양한 견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수 번식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 복순이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instagram 'ssoi_10'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처음 발견했을 당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앙상하게 뼈만 남아있던 복순이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한층 건강해진 복순이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리트리버 복순이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소재한 불법 번식장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2018년 7월 대한동물사랑협회(KONI)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습니다.


구조될 당시 복수니는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비좁은 철장에 갇혀 네 발로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는데요.

instagram 'ssoi_10'

다행히도 현재는 새 견주를 만나 활기찬 성격을 되찾았다고 하는데요. 이것이야 말로 입양이 가져온 놀라운 기적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복순이는 견주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덕분에 점점 살이 오르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또 방안 한쪽 구석에서 고개도 들지 못한 채 기죽어 있던 복순이지만 현재는 당당해졌다고 하는데요.


instagram 'ssoi_10'

견주는 "여수 번식장에서 구조됐던 7kg의 리트리버 복순이가 왔어요"라며 "너무나 많은 분들이 복순이를 위해 최고급의 사료와 영양식을 보내주셔서 지금 복순이의 몸무게는 28kg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마당에서 비비안과 뛰어놀기도하고 때로는 방에 들어와 꾸벅꾸벅 졸기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며 "복순이를 응원하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instagram 'ssoi_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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