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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기 직전 유기견 구조해 할머니께 맡겼더니 생긴일

길을 걸어가다가 아주 우연히 홀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던 유기견을 발견한 누리꾼이 있습니다. 누리꾼은 차마 유기견을 외면할 수가 없어 입양해 키우게 됐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시골에 혼자 지내고 계시는 할머니가 생각난 이 누리꾼은 자신이 입양한 유기견을 데리고 시골에 내려갑니다.


평소 할머니께서도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시기 때문에 누리꾼이 시골집에 유기견 아니 이제는 강아지가 된 녀석을 데리고 오자 무척 기뻐하신 눈치였죠.


혼자 시골집에 계시는 동안 할머니께서 심심하지는 않으실까 걱정됐던 누리꾼은 할머니에게 강아지를 잠시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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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틀 지낸 뒤 회사 출근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집에 돌아온 뒤로 정신없이 바빠서 할머니집에 가는 것도 깜빡하기 일쑤였는데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할머니집에 강아지를 맡겨놓고 온 것이 3개월 훌쩍 지났죠. 때마침 시간도 나서 할머니집으로 놀러간 누리꾼은 문앞에서 처음 보는 작고 하얀 돼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집에 왜 돼지가 있나 고개를 갸우뚱한 누리꾼은 할머니집 앞에 있는 돼지가 낯이 익길래 한참 동안 바라봤고 그제서야 정체를 알고는 박장대소 터트렸습니다.


하얀 돼지의 정체는 다름아닌 그가 3개월 전 할머니께 부탁 드렸던 강아지가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잘 먹었는지 마른 몸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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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밥을 잘 챙겨주신 모양인데요. 강아지 경우 살이 너무 찌면 몸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할머니에게 강아지는 살 찌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다는 후문입니다.


이후 할머니께서는 그 말이 너무 서운하셨는지 삐지셨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는 "자주 집에 찾아오지도 않으면서 왜, 강아지에게 좀 더 먹인게 어떠냐"라고 핀잔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한동안 할머니집을 찾아가지 못했다는 누리꾼은 한동안 또 할머니집에 찾아가지 못했고 며칠 전 큰 마음 먹고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할머니에게 강아지의 살을 빼겠다고 약속을 받아냈다는 누리꾼. 그렇게 자신이 구조한 유기견은 할머니의 또다른 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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