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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위해서 1년동안 초대형 '야외 놀이터' 만든 주인

Derek Roche

오직 고양이들을 위해 지난 1년간 손수 공들여 야외 놀이터를 만든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사랑하는 고양이들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선물해준 그의 이름은 데렉 로체(Derek Roche)라고 합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검은 고양이 젤리 집사 데렉 로체는 사랑하는 고양이를 위해 야외 놀이터를 만들어줘 화제를 모은 인물이죠.


그는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검은 고양이 젤리를 입양하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달리 "웬 고양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Derek Roche

며칠 지나지 않아 그는 고양이 젤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고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고양이 집사가 되어 젤리를 애지중지하게 챙기고 있었습니다.


평소 고양이 젤리는 호기심이 많은 탓에 집 정원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어느날 건강에 문제가 생겨 힘들어하는 고양이 젤리를 보면서 정말 제대로 된 놀이터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고양이 젤리가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놀이 공간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말했죠.


놀이터를 만들어줘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데렉 로체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짬을 내서 놀이터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Derek Roche

또한 고양이 젤리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고양이 2마리를 추가로 입양해 친구를 만들어주는 등 고양이 젤리 챙기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고양이 젤리가 앉는 곳, 노는 모습, 벽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 등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이를 놀이터 만드는데 반영했는데요.


결국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놀이터는 1년 만에 완공됐고 고양이 젤리를 포함한 고양이 3마리는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놀고 낮잠을 자는 등 마음에 쏙 들어했다는 후문입니다.


집사 데렉 로체는 "고양이 젤리는 내가 첫 삽을 뜰 때부터 내 옆에 있었어요"라며 "젤리는 내 현장 매니저이자 공동 디자이너"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Derek R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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