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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에게 휴지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 좀 했다가

아깽이에게 휴지 좀 가져다 달라고 했다가 

멘붕 온 집사가 있는데요 ㅎㅎ 


아니 글세 요녀석이 휴지를 

자신의 앞발에 걸어놓고 있지 머예요.


저런 신박한 방법이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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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하기 힘든 생명체가 분명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웃음만 빵 터진 집사입니다.


역시 고양이는 치명적인 존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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