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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는줄 알고  차에타 신났다가 진실알고 좌절한강아지

평소 산책을 좋아하는 유즈(柚子)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차에 올라타라는 집사 말에 산책 가는 줄 알았던 녀석.


차에 올라탄 녀석은 천진난만 해맑게 웃으며 산책 간다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잠시후 집사의 말 한마디에 녀석은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싱글벙글 웃고 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유즈는 왜 고개를 푹 숙인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香港01

대만 먀오리현에 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유즈는 평소 산책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타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차에 올라타면 산책 가는 줄 알았죠.


하루는 집에 정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집사는 집에 있으면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유즈에게 차에 가자고 말했는데요.


집사는 차에 시동 걸어서 에어컨이라도 틀어놓으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골든 리트리버 유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香港01

산책 갈 생각에 행목하게 웃었던 것. 문제는 집사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가만히 있자 그제서야 산책 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골든 리트리버 유즈는 실망감에 고개를 푹 숙이기 시작했죠.


그 모습을 발견한 집사는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었는데요. 다행히도 이후 산책을 갔다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 변화 너무 귀여워요", "진심으로 아쉬웠나보다", "순수한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이런.. 골든 리트리버 매력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香港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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