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파업할 때가 있어요

부디 주말만이라도 릴랙스 해요~

단 20분간 이걸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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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도 본업으로 바빠 연재글 2개를 다음 주로 미루는 바람에 한번 더 인사드리러 왔네요~^^

제 꿈이 시골에 집 짓고 한가롭게 지내며 읽고 싶은 책이랑, 우리 브런치 작가 선생님들이 쓰신 글을 좀 여유롭게 보는 건데..

아직은 그럴 여유가 없네요 ㅜㅜ

당장 내일도 다음 주 강의자료 서치랑 시가 친척분들께 인사드리러 가야 하니까요 ^^;

그래서 오늘은 며느리 파업했어요!

릴랙스 할 시간이 필요해서..

죄송하지만 시아버지를 두고 저 혼자 바다도 보고, 밥도 먹고 왔네요.ㅎㅎ

코에 산소가 들어가는 느낌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풍경들

미국 미시간 대학에선 도시에 살면서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자연을 접할 수 없어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자연 접촉 시간을 확인하는 실험을 했는데요,

도시 거주 자원자들에게 8주간 1주일에 세 차례 일정 시간 이상 자연과 접촉하도록 하고, 2주마다 타액 샘플을 채취해서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2019년 ‘Frontiers in Psychology’에 20분만 자연을 접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지요 ^^

시간이나 장소 상관없이

집 밖에 나가 20분간 햇볕을 쬐면서 자연을 접하면 코티솔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30분까지 늘리면 코티솔 수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해요.

"자연으로 나가라"...몸 속 염증 수치에 이런 변화가

저처럼 산이나 바다 가까운 곳에 머물지 않더라도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을 접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잠시라도 ' 자신을 위한 힐링 시간 '을 꼭 마련하는 주말이 되시길 바라요~^^

저는 오늘 밤엔 동심으로 돌아가 마녀배달부 키키를 한편 보고 잘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독자 선생님들도 즐거운 토요일, 굿나잇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