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를 마주한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을 들으며 하염없는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 보내지 못하는 내 엄마의 그늘 속에 살고 있다
그리움은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며 일상의 나를 지배하지만 그 또한 니의 모습이기에 배제하고 싶지 않다
시간 속에서 나는 성숙해 질 것이고
시간 속에서 슬프지만 나는 기억의 무언가를 잊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편해질
나는 그렇게 깔끔하게 내 인생을 정리하며
잘 살다 가고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