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내는 시간들 4

봄이 왔다

by 현쌤

태장동의 봄이 왔다.

꽃들이 만개 해 마음을 싱숭생숭 들뜨게 한다.

흰분홍색 벚꽃눈이 날리며

부드러움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직 살아 숨 쉰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요즘이다.


엄마는 다시 삶의 욕구를 가지고 식사를 하신단다.

어렵고 한 많은 삶을 사셨기에 애착이 있으신가 생각이 든다.

아직도 엄마가 가신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든 나는

어린 아이가 아닌 가 싶다.


운전하며 보행기에 의존하며 걷는 어르신을 보며

그 마저도 부러워 눈물이 났다.

하루 하루가 우울 하기만 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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