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속가능성 이야기
Fashion For Good의 2019년 보고서 순환 패션의 미래(The Future of Circular Fashion)에 따르면 순환 비즈니스 모델의 영업 이익률은 럭셔리 부문의 경우 39%로 수익성이 높다고 해요.
<렌탈, 구독렌탈, 재판매의 가격별 마켓 영업이익율, 출처:The Future of Circular Fashion report(2020)>
“고객이 받은 영감, 즉 콘텐츠와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맞춤화된 제품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Cécile Wickmann, Rebelle 관리팀
럭셔리 중고 패션 플랫폼 하면 미국의 더 리얼 리얼, 유럽은 프랑스의 베스티에르 컬렉티브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독일의 레벨르(Rebelle)도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로 승부하며 급성장하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더 적게 구매하지만 더 오래 입는 고품질의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어요. 레벨르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상품을 인계받아 촬영, 판매, 발송 등 판매 전체 프로세스를 처리합니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올려 판매하는 DIY 서비스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가 시장에 쉽게 진입할수 있도록 하는 개인 패션 컨시어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판매자의 집에 가서 조언을 하고 직접 상품을 픽업합니다. 현재 함부르크, 베를린, 런던, 뮌헨 및 암스테르담에서만 제공됩니다.
<Rebelle @courtesy>
<Rebelle @courtesy>
레벨르의 재판매 보고서에는 재미난 데이터들이 많은데요.
2,500명의 레벨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는 실제 판매 데이터와 고객의 소비 패턴, 동향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와 흥미로웠어요
“재판매는 패션의 순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비자들은 중고 패션을 구매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écile Wickmann, Rebelle CEO
소비자들은 향후 중고 패션 상품 구매 의향(58%)과 품질과 패스트 패션 구매의 지양(49%), 지속가능한 브랜드 구매 의향(43%)이 있다고 응답했어요. 코로나 위기는 새로운 소비 모델인 중고 패션 구매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였는데요. 더 적게 구매하고 더 오래 입는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어요.
<출처:Rebelle Resale Report 2020 @courtesy>
유럽에서 사랑받은 럭셔리 브랜드 Top 3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로 특히 루이비통 중고 상품의 3/4이 첫 12주 이내에 판매된다고 해요. 유럽 국가별 선호 브랜드, 그리고 독일에서는 도시별로 어떤 브랜드가 인기 있었는지 등을 알 수 있었어요.
<출처:Rebelle Resale Report 2020 @courtesy>
<출처:Rebelle Resale Report 2020 @courte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