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속가능성 이야기
“중고 패션을 구매함으로써 지구를 위한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셀피는 스웨덴 최대의 중고 패션 플랫폼으로 Circular Life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Michael Arnör, Sellpy CEO
셀피(Sellpy)의 시그니처, 셀피 백(Sellpy Bag)에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담아 셀피로 보내면 상품 촬영부터 판매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대행합니다.
판매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또는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재활용에 대한 시스템까지 구축, 순환 경제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요.
H&M은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스트 패션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고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은 매출 부진으로 고통을 감수해야 했죠.
지속 가능성 책임자가 CEO에 오르면서 기업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2019년 4월 중고 의류와 빈티지 제품 판매를 발표하면서 현재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2015년부터 스웨덴의 최대 중고 판매 플랫폼 셀피에 투자, 70%의 지분을 확보하며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셀피는 2020년 하반기 H&M의 가장 큰 시장이기도 한 독일에 진출했어요.
“우리는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셀피의 글로벌 마켓 진출을 기쁘게 생각하며, 셀피의 순환 패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 Nanna Andersen, CO:LAB H&M 그룹 책임자
<Sellpy @courtesy>
현재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고 패션 플랫폼 중 P2P(Vinted), Luxury(Rebelle), H&M이 투자한 스타트업(Sellpy) 등을 살펴봤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중고나라, 당근 마켓, 번개장터 등 패션 전문 마켓 플레이스로 특화된 플랫폼은 뚜렷이 전개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