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사진에 진심으로 담아

찰칵찰칵

by Anna

02 청년끼리 지원사업


벌써 3년 차다.

제주에서 시작한 사진모임 <청사진> 이야기다.


취미로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며 가입했고 첫해는 출사를 단 한 번밖에 나가지 않았을 정도로 불량한(?) 회원이었는데 눈 떠보니 시즌2 부회장이 되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임 활동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올해 시즌3을 시작하며 운영진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원도 늘고 나름대로 탄탄한 모임의 형태를 갖춰나가는 중이었다. 평소 제주청년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인 '청년끼리'가 눈에 띄었다.


'해볼 만하겠는데?'

비교적 업무가 한가한 시기였던 2월, 나는 틈틈이 지원서를 작성했다.


모임 소개

2019년 오픈 컬리지 프로젝트로 시작된 저희 <청사진>은 ‘다채로운 제주의 풍경을 프레임 속에 담아보고 싶다’라는 초대 회장의 소소한 바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매월 정기출사를 통해 다양한 제주 풍경과 서로의 모습을 담아 공유하는 작은 모임이었습니다.


지난해 시즌2에는 최대 활동인원이 25명까지 늘어나면서 운영진을 구성하여 회칙 등을 정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정기출사를 포함하여 번개 출사, 여름 MT, 상반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단체 모임을 자제하고, 소규모 출사 등으로 사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회원들 간 소통을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올해 시즌3에서는 현 1.5단계 상황에 맞추어 4인 이하 정기출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출사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신규 회원 모집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준비 중이며, 최대 활동 인원은 30명이 넘지 않는 선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바이러스도 막지 못하는 저희들의 사진 열정, 올해도 찰칵찰칵 불태워보겠습니다!


나의 필력으로 우리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8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덕분에 올해는 굿즈도 제작하고, 콘테스트 상품도 구입하고, 기존에 회비로 충당했던 출사와 회의비 지출도 줄일 수 있었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계획했던 운영진 프로필 사진 촬영이나 다인원 출사는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청사진X청년끼리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겼다.


2월 오름원정대 - 다랑쉬오름
3월 오름원정대 - 큰노꼬메오름
번개출사 - 삼성혈 벚꽃
번개출사 - 남원포구
4월 오름원정대 - 군산오름 찍고 사계해안
4월 정기출사 - 가파도
번개출사 - 빛의 벙커
청사진 시즌3 굿즈 - 로고 키링
6월 오름원정대 - 윗세오름
7월 정기출사 - 김경숙해바라기농장
7월 오름원정대 - 도두봉
10월 정기출사 - 유채꽃프라자
11월 정기출사 - 억새밭


"내년에도 잘 부탁해,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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