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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Feb 28. 2023

뒤숭숭 / 무감각 / 피곤함

2023.02.28. 화요일

아침. 뒤숭숭

휴일 추가 출근을 해야 하는 이 기분은 뭐라 표현해야 적절할까.. 책임감을 느끼지만 괜찮지는 않다. 또 개인적으로는 어젯밤 들은 이야기가 좀 충격적이라서 기분이 뒤숭숭하다. 가볍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항상 무거워, 그래서 힘이 없다.


점심. 무감각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 이게 소화가 안 되어서 오히려 무감각 해지는구나. 오늘은 일도 많았지만 너무 논의할 것과 정리할 것이 많아서 더 정신없었다. 나중에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 ㅋㅋ 그래도 힘내자


저녁. 피곤함

다섯 시에 피티를 잡아두었는데 아침에 생리가 터졌다. 첫날인데 양도 많고 배도 아파와서 다음 주로 미뤘다. 퇴근길은 차가 막혀 원래 50분 거리를 한 시간 반이나 걸려서 집에 왔더니 너덜너덜해짐. 피곤하다. 소라가 보내준 쿠폰으로 치킨 먹고 푹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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