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 수요일
아침. 긴장됨
오빠네 집에 인사드리러 가는 날,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최대한 참하고 예쁘게 꾸며야지.
점심. 숨막힘
미리 주문한 꽃바구니 픽업하고, 마트에서 딸기 사서 집에 갔다. 점심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숨 막히게 어색했다. 그래도 뭐- 하나 해냈다! 그리고 샤리는 너무 귀여웡
저녁. 배부름
오빠가 고생했다고 대게를 사줬다. 회부터 가리비 구이, 대게찜, 볶음밥, 라면까지! 배 터지게 먹고 소주도 조금 마셨더니 기분이 좋았다. 다 먹고 신제주에 새로 생겼다는 나인몰에 갔는데 별 건 없었다. 집에 오니 피곤이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