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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Jan 10. 2022

1주 차

보낸 편지함

안녕하세요!

우선 새해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어디에 계신 누구신지 모르지만 2022년은 지난해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아마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1월 중순이잖아?" 하고 초조해하거나 놀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새해인데 난 뭐했지, 하는 자책이 들 수도 있을 거고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지금까지  '살아'냈으니까요.


혹시 새해 계획은 세우셨나요?

다이어트, 공부, 연애, 자격증, 효도 등등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계획 말고요.


올해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웃기, 스스로에게 칭찬 하나씩 해주고 잠들기, 다이어리에 매일 편지 쓰기 같은 귀엽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저는 건강하게 사랑하려고 합니다.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살아내며 사랑하는 것이 제 가장 큰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제 주변의 사람들, 그러니까 가족부터 오랜 친구들, 사랑하는 연인, 절 아껴주고 기다려주는 지인들께 이 사랑의 마음과 고마움을 더 자주 확실하게 표현하자! 는 목표가 있죠.


사람은 언제나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람에게 치유받기도 하니까요.

요즘 저는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1,200자가 기네요. 꼭 다 채울 필요는 없어 보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당신도 당신을, 당신 주변을 사랑하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살아주어서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이 편지는 텀블벅 익명 우편 UNKNOWN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내용으로,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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