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다는 게 마음이 무겁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에게 평화의 안식을 주소서.
남겨진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닿기를 빕니다.
우리 모두가 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부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소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 주일 교중미사가 끝난 후에 뉴스를 보았습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첫 기일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 하루가 되었고
이 세상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다가 화살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