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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 May 14. 2021

밥 해주는 마음































































































































































매일 함께 밥을 해 먹었던 휴직기간.

사람이 요리 한 가지는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요요를 부엌에 세웠다.

국과 볶음밥을 만들어 냈는데 요요는 입이 잔뜩 나왔다.

머리에 하나도 안 남는 단다.

처음이라 그렇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내가 한 음식 맛을 그리워하게 될지

다 잊어버릴지

모르겠다

아니, 내가 평생 옆에 있어야지

아직도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동시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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