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나 Jun 24. 2021

남편이 돼서 그런 것도 모르고






































































































































요요는 2   상담을 받겠다고 했을 때

‘조금 기운이 어서 도움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

내 새까만 우울함을 바로 옆에서 봤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 놀라웠다.

근데 요요한테 얼마나 힘든지 말한 적도 없고

요요 앞에서 항상 웃고 있었으니 모르는 게 당연했다.

그렇게 나는 납득을 했는데 요요는 자꾸만

그런 것도 몰랐다고 미안해한다.

그래서 이 말을 전한다.


당신 덕분에 살고 있으니까 미안해하지 . 사랑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