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요요는 2년 전 내가 상담을 받겠다고 했을 때
‘조금 기운이 없어서 도움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내 새까만 우울함을 바로 옆에서 봤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나 놀라웠다.
근데 요요한테 얼마나 힘든지 말한 적도 없고
요요 앞에서 항상 웃고 있었으니 모르는 게 당연했다.
그렇게 나는 납득을 했는데 요요는 자꾸만
그런 것도 몰랐다고 미안해한다.
그래서 이 말을 전한다.
“당신 덕분에 살고 있으니까 미안해하지 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