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대하는 삶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

혼자 있는 시간의 힘

by 아나벨


요즘은 일주일에 두세 권의 책을 읽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읽은 많은 책들 중 일주일에 한 번 브런치에 올릴만한 책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책이야 읽으면 각각의 책이 나름의 감동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책을 읽고 나의 느낌을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책들을 선택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인 교수가 쓴 책이다.


책의 겉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다.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better me’가 되고 싶은 시점에 가장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에는 쓰지 않는 여러 단어로 우리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몇 가지 소개하고 싶은 단어가 있다.

침잠[沈潛]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서 깊이 사색하거나 자신의 세계에 깊이 몰입함

물속 깊숙이 잠기면 무음의 세계를 떠도는 듯 한 고요함에 휘감긴다. 그런 고요함 속에서 혼자 무언가에 몰두했다고 하자 그렇게 만들어진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물 위에 떠오른 뒤에도 자기 안에 존재한다.


실력을 비약적으로 늘리려면 3개월이나 6개월 정도 몰아서 침잠해야 한다. 그동안 무엇을 할지 정한 다음 단번에 하면 좋다. 예를 들어, 3개월 동안 고전을 읽자, 달리는 습관을 들이자 등 이렇게 정한 일에 집중한다. 그러면 눈에 띄는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P158)


침잠이라... 추구하고 실천하고 싶은 멋진 단어이다.


자기력自期力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힘

즉,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와 자기 자신을 믿는 내면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 단어를 국어사전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한자 그대로 해석한 듯하다. 자기력은 재능과는 무관하지만 자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이 성장의 동력이 되어 결과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P161)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될 때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만 있다면, 자기력을 가지고 한걸음 앞으로 전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인생은 사는 것 live 이 아니라 버티는 것 survive이라고 말한다.


나도 버티고 있는 것일까? 하루를 버티고 일 년을 버티고,,, 그러면 미래에 나는 인생을 버티는 것 을 넘어, 살게 될까? 즐기게 될까? 나는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기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나의 내면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글을 쓰고,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더 나은 컨디션을 위해 운동을 하고... 나는 노력하고 싶다. 삶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브런치의 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글을 쓰며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겠지, 쓰인 글들이 모여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지 않을까? 혼자만의 시간에 글을 읽으며 자신의 삶에 대입하지 않을까? 글을 통해 정보를 얻고 위로를 받고, 이런 모든 일들이 더 나은 나를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지 않을까? 브런치를 시작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혼자만의 시간 나는 그들과 발을 맞춰 읽고 쓴다.


better me를 위해!


나는 나의 재능을 기대한다. 나의 행복을 기대한다.

나는 지금보다 더 멋진 미래의 나의 모습을 기대한다.



이전 02화[독서] 브러치를 시작한 이유